7월 6일 오스트리안마인드 작업후 모아놓은 슬러지를 꺼내놓음(아메리칸 에일 효모 3세대)
7월 7일
퇴근후 장비들을 소독해놓고 식사후 바로 작업을 시작하려했으나
운동을 하러나가는 바람에 작업시작이 좀 지체되었다
보통 정석은 캔속의 원액과 스프레이몰트를 모두 끓인후 찬물을 넣고 식혀야되나
시간도 늦었고 귀찮은 관계로 그냥 한주전자 정도의 끓인물 만을 준비하고
원액이 발효조 바닥에 엉겨붙지 않게 먼저 발효조에 약간의 물을 넣고 원액을 부은후
뜨거운물로 용기속에 남은 원액을 깨끗하게 닦아 붓고
미지근한 워트에 바로 스프레이몰트 2봉(1kg)을 투입
여기서 생기는 문제.... 원액은 어차피 기본 액체상태라 문제가 안되는데
원액과 스프레이몰트가 같이 엉기면서 굳은 덩어리들이 생겨버린다
젠장.....스프레이몰트라도 다 녹이고 원액을 넣던가 했어야하는데
별수없이 패들로 힘차게 저어서 가능한만큼 최대한 녹였다
에어레이션은 엄청 잘되었을듯하다
100%는 아니고 꽤 많이 녹은하여 마무리.
나머지 엉긴덩어리들은 발효가 되면서 잘 녹아들길...
비중을 재어봤더니 1.050이 나왔다 평소랑 물양도 비슷한데 0.010 이 더 높게 나왔다
IPA 가 원래 당도가 높게나오는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그것도 아닌듯하고...
정확히 측정이된거라면 5.2도가량의 약간 더 높은 도수가 나오리라 보인다
어차피 IPA는 도수를 좀 높이는게 좋다고하니 약간 높게 나온김에 스프레이몰트를 한본 더 쓰면 좋을듯하나 아까 찬물에 원액+스프레이몰트를 같이 투입해서 엉겨버린 삽질때문에 그냥 진행
하루정도 상온에 꺼내놓은 슬러지가 나름 활성화가 잘되어있는 상태다
플라스틱 뚜껑을 열어보니 물에 녹아있던 탄산이 확 방출되면서 가라앉았던 슬러지까지 확 뒤집힌다
슬러지를 투입... 발효조 뚜껑을 닫고 에어락을 설치하고 작업완료~
비가와서 온도가 내려가면 발효에 딱 좋으련만.....
[인디아 페일 에일, 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이 변형 발전된 형태의 맥주이다.
인디아 페일에일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우선 이 페일에일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인디아 페일에일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우선 이 페일에일에 대해서 알아야한다
19세기 산업화가 되면서 전통에일 맥주를 과학기술을 통해 대량생산이가능해졌고 그렇게 상업화된 맥주로써 페일 에일이라는 맥주가 탄생하였다
최초의 투명한 형태와 풍성한 탄산거품을 가진 맥주로 때문에 유리잔에 담에 먹게되었던 맥주이다
대영제국이 인도를 지배하게되면서 인도에 있는 영국인들의 요구에 의해 인도에서도 맥주가 필요해졌으나 인도의 더운 기온은 맥주를 담기 힘들며 영국에서 장기간 해상운송으로 맥주를 가져가게되면 맥주가 부패하는등의 문제가 발생되었다
이런 필요성에 의해서 기존 페일에일에서 알콜의 도수를 높이고 부패방지의 효과가 있는 홉1의 사용량을 늘린 맥주가 만들어졌으며 이를 인디아페일에일 이라고 한다
[총 사용재료]
인디아 페일 에일 원액 1캔
스프레이몰트 라이트 500g X 2봉
Y1056 Wyeast American Ale 액상효모 3세대
말토덱스트린 100g
초기비중 : 1.050
종료비중 : 1.010
예상도수 : 5.24%
예상칼로리 : 173.4(12oz, 335ml 당)
병입시 설탕 500ml 당 5g
발효 시작일 : 2009/07/07 늦은 10시
병일일 : 2009/07/23
- 홉(hop) : 우리나라에서 흔히 맥주를 호프 라고 칭하기도 하는데그 "호프" 란 말의 기원이된것이 이 홉이다.마치 작은 솔방울과 비슷한 모양이며 맥주의 주 원료로써 사용되며 유럽에서는 진정,진통등의 민간요법으로도 이용된다빌헬름 4세의 맥주 순수령에서도 맥아, 물과 함께 포함된 3가지 기본요소 중 하나가 되는 전통적인 맥주의 필수재료이다이 홉은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맥주의 특성을 좌우할 수 있으며 맥주의 변질과 부패를 억제하는 역할 또한 가진다 [본문으로]